올 2024년 상반기에는 여느 때보다 비가 많이 왔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반기는 다른 해보다 유달리 자주 비소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차를 하면 비가 오고 세차를 하면 비가 오는 머피의 법칙을 수시로 느꼈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1개월 전망(2024년 6월 10일 ~ 7월 7일)을 사진으로 보고 장마기간과 기온 등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모두 기상청 장기전망 발표 자료입니다.
1개월 전망 (2024년 6월 10일 ~ 7월 7일)
5월 30일 기준 기상청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6월 3주 차(6월 10일~6월 16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6월 4주 차(6월 17일~6월 23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6월 5주 차(6월 24일~6월 30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7월 1주 차(7월 1일~7월 7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입니다.
보통 장마 기간은 6월 말부터 평균 30~35일 동안 비가 내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은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올 것 같지만 장마라고 하여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비가 내릴 확률이 평상시보다 높아지며 평균 한 달의 장마기간이라 하더라도 비가 실제로 내리는 날은 약 15~20일 정도입니다. 장마 기간은 매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상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6월 말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올해는 평년과 비슷한 기간 동안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작년보다는 비 내리는 일수가 적을 것 같다고 예측됩니다.
6월 초 강수량과 6월 말~7월 초 강수량을 비교해 본다면 조금 더 와닿습니다. 6월 24일~7월 7일 구간에는 평소의 최대 6배까지의 비가 내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동안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가 적고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졌다가 그치는 집중호우의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도 장마 기간 동안 급작스럽게 불어난 비에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장마 자료를 바탕으로 여름휴가 일정 조정하시어 안전사고 없는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